태일, '성범죄 피소'에 팬 기만 의혹까지…SM은 언제 알았나

입력 2024-08-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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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해 그룹 엔시티(NCT)를 탈퇴한 가수 태일(본명 문태일)이 28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당사와 태일은 이달 중순 고소당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며 "태일은 전날(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SM은 태일이 받는 '성범죄 혐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SM은 전날 공식 입장을 내고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으로 고소당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안이 엄중해 태일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태일은 2016년 NCT의 유닛 NCT U로 데뷔해 NCT와 산하 그룹 NCT 127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로 오른쪽 허벅지 골절상을 입었고, 한동안 콘서트와 신보 방송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달 3∼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CT 127 팬 미팅에는 참석했다.

한편, 경찰은 6월 성범죄 관련 혐의로 태일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후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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