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중소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 이끈다

입력 2024-08-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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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 진행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 참가 업체 관계자가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내 특별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그룹이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롯데그룹은 내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소상공인 등의 판로개척 및 내수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다.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가 협업한다.

롯데는 유통, 식품, 서비스 등 19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점을 살려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7월에는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29일에는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80개사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같은 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는 현지 고객 대상 우수 상품 판촉전도 운영한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와 고객을 직접 대면, 베트남 시장 이해도 증진 및 고객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그룹 통합 상생 행사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2022년 독일과 미국에서 2023년에는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6월에는 멕시코에서 개최했다. 독일에서 2900만 달러, 미국에서 5100만 달러,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각 6200만 달러와 3020만 달러, 멕시코에서 2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가 베트남에서 유통, 식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개척 및 홍보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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