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조국 52억·이준석 12억…페라리 등 이색자산 보유 의원도

입력 2024-08-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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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22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 목록을 공개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16억7400만 원, 부부 소유의 예금 20억9만 원, 부인 소유의 주식 7억3900만 원 등 총 52억1500만 원을 신고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7억2800만 원과 예금 4억6900만 원, 가상자산 77만6000원 등 12억4800만 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1대 국회에서 원외에 있다가 4·10 총선에서 당선된 거물급 정치인의 재산도 눈에 띄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남편과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26억6500만 원)를 비롯한 건물 51억4100만 원, 예금 15억1800만 원, 주식 8억4800만 원 등을 포함해 총 58억9700만 원을 신고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여의도 아파트 21억2400만 원과 현금 5000만 원, 예금 6억2400만 원 등 27억8700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산공개에서는 고가의 외제차량 등 이색자산도 눈에 띄었다.

333억100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2021년식 페라리(2억5600만 원)를 신고했으며, 28억9800만 원의 재산을 등록한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2023년식 포르쉐 카이엔 쿠페(1억2400만 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자신 명의의 주택은 없었고 배우자의 사인 간 채권 38억 원과 이우환의 작품을 비롯한 예술품 14점(17억8900만 원)을 포함해 총 70억6400만 원을 신고했다.

'리아'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대표곡인 '눈물' 등 총 60곡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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