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다우 역대 최고치…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나스닥 0.9%↓

입력 2024-08-27 06:52수정 2024-08-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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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잭슨홀 피벗 신호에 경기민감주ㆍ소비주 강세
반도체ㆍ기술주 차익 실현 물량에 부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대화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혼조로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44포인트(0.16%) 오른 4만1240.52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7.77포인트(0.32%) 하락한 5616.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2.03포인트(0.85%) 떨어진 1만7725.77에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달 17일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주 말인 23일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면서 피벗(통화정책 전환) 선언을 하자 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된 영향이다.

또 3M(1.54%), 월트디즈니(1.35%), 아메리칸익스프레스(1.03%) 등 경기민감주와 소비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의 열풍 지속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을 앞두고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됐다.

이에 엔비디아(-2.25%)를 비롯해 브로드컴(-4.05%), AMD(-3.22%), 퀄컴(-2.31%), 인텔(-2.00%) 등 반도체주가 부진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51% 떨어졌다.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0.79%), 아마존(-0.87%), 메타(-1.03%) 등이 하락했다. 애플(0.15%)과 구글(0.33%)은 소폭 상승했다.

테슬라는 3.23%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캐나다까지 중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의 모기업 PDD(ADR)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29%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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