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롯데마트 본사 현장조사 진행…판촉비용 떠넘기기 의혹

입력 2024-08-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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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ㆍ파스퇴르 등에도 조사관 파견해 증거 수집

▲서울 영등포구 롯데마트 양평점 전경 (사진제공=롯데쇼핑)

공정거래위원회가 판촉비용 등을 전가했다는 의혹을 받는 롯데마트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26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본사에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롯데마트 판촉비용 부당 전가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또한 관련 증거 확보 등을 위해 빙그레와 파스퇴르 본사에도 조사관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체가 납품업체와 함께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경우 최소 50% 이상 판촉비용을 분담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시정명령과 과징금이 부과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현장조사를 온 것이 맞다"면서도 "현장조사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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