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전기차는”…‘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실차 시승 진행 [모빌리티]

입력 2024-08-27 15:00수정 2024-08-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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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0개 차종 실차 시승평가 진행
공학회·사용자협회 소속 심사위원 10명
토론 평가 통해 수상작 선정…11월 시상식

▲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실차 시승평가가 열린 24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심사위원단이 평가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호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이사 , 최회명 가천대 교수, 김유탁 한국자동차공학회 기술이사, 도영민 두원공과대 교수, 김종찬 국민대 교수, 민경덕 한국자동차공학회장,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이희구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이사, 김성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장, 한국진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이사.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이 실차 및 시승 평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상작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이투데이는 24일 경기 화성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실차 및 시승 평가를 진행했다.

▲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실차 시승평가가 열린 24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심사위원들은 제조사 측에서 제공한 48가지 제원 등 총 60여 가지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 최고 출력 등 기본적인 차량 성능뿐 아니라 가격과 판매 대수, 화재 및 리콜 건수 등도 주요 평가항목이다.

심사위원들은 이날 직접 차량을 살펴보며 디자인과 인테리어, 실내공간과 적재공간 등 심미적·실용적 요소들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실차 시승평가가 열린 24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심사위원단이 시승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실차 시승은 전기차의 주행 성능 등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도 주행이 아닌 자동차안연구원 내 고속주회로와 조향성능로에서 이뤄졌다.

심사위원들은 고속주회로에서 고속주행 관련 안정성을 평가했다. 가속 성능, 고속주행 시 안정성 및 승차감, 소음평가 등 극한의 환경에서 전기차가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지 검증했다. 조향성능로에서는 급조향 시 안정성 등 조향과 관련된 기능을 시험 및 평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민경덕 한국자동차공학회장이 24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실차 시승평가에서 기아 EV9 시승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전동화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선정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시상식이다. 관련 학계 석학들이 평가항목에 따라 엄격하고 공정하게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선정해 ‘스마트 EV 대상’을 수여한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민경덕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를 필두로 김종찬 국민대학교 미래모빌리티학과 교수, 최회명 가천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도영민 두원공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김유탁 한국전지산업협회 연구기획팀 수석 등 한국자동차공학회 소속 회원들로 구성됐다.

▲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실차 시승평가가 열린 24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특히 올해 행사에는 실제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평가를 반영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회원 4인도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가했다.

평가 대상 차종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출시된 신형 전기차(부분변경 모델 포함)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3 △기아 EV6 △기아 EV9 △KGM 토레스 EVX △KGM 코란도 EV △폴스타 폴스타 2 △BMW i5 e드라이브40 △아우디 Q8 e-트론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실차 시승평가가 열린 24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시승평가에 참여한 김성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장은 “평소 공도에서 운전해봤던 전기차들을 트랙에서 고속으로 운전해보며 전기차 개별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전기차가 시장에 많이 출시돼 도로에서 더 많은 전기차를 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스마트 EV 대상은 실차 시승 평가에 이어 내달 30일 심사위원들의 토론 평가를 거쳐 최고의 전기차를 뽑는다. 대상뿐 아니라 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과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장상 등도 시상한다. 시상식은 11월 1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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