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및 정유사 관련 주가가 금리인하 기대에 강세다.
26일 오후 3시 9분 기준 티웨이 항공은 전장 대비 6.69%(170원) 오른 271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진에어(9.05%), 제주항공(5.56%), 에어부산(3.53%), 한진칼우(2.34%), 대한항공(2.71%), 아시아나항공(3.11%)도 일제히 오름세다. 한국ANKOR유전(2.94%), 에쓰오일(1.28%) 등 정유 관련 주도 강세를 띠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 24일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사실상 '인플레이션 전쟁'과의 종식을 선언하면서 항공 및 정유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크게 감소했고, 인플레이션이 2%대로 돌아가는 지속 가능한 경로에 있다는 나의 확신은 더 커졌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대비 원화의 가치는 상승하게 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325.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