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갤러리아, 한화 삼남 김동선 자사주 544억 공개매수에 15% 급등

입력 2024-08-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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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주가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의 자사주 공개매수 소식에 강세다.

23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한화갤러리아는 전장 대비 15.35%(200원) 오른 1503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보통주 3400만 주를 공개매수한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1600원으로 한화갤러리아의 전날 종가인 1303원보다 약 23% 낮은 수준이다. 최근 1개월 종가 평균 1190원 대비해서도 약 34% 낮다.

김 부사장이 공개매수로 사들이는 주식 3400만 주는 전체 보통주의 17.5%에 해당한다. 이번 공개매수로 주식시장에서 유통되는 한화갤러리아 주식 비중은 기존 60%에서 42.5%로 줄어들 예정이다.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김 부사장이 자사주 공개 매수에 나선 것은 적자 전환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주주들과 함께 회사를 한층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공개매수로 주가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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