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롤링미도우스의 한 식당에 구인광고 포스터가 붙어 있다. 롤링미도우스(미국)/AP뉴시스
지난 한 주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 주보다 4000건 늘어난 수준으로,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23만 건을 소폭 웃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4~10일 주간 186만3000건으로 전주보다 4000건 늘었다. 2021년 11월 21~27일(187만8000건)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나는 건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달 초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 보고서에선 실업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한 4.3%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