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경기교통”...김동연 경기지사, “캐나다 BC주가 경기도 똑버스를 홈페이지에 소개했어요”

입력 2024-08-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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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 주정부 홈페이지에 '똑버스'가 소개

○ 김동연, 22일 누리소통망에 똑버스 소개 사실 알려
○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 7월 30일 주정부 홈페이지에 김동연 지사 방문 소식 알려
- 혁신적인 대중교통 솔루션으로 경기도 똑버스 소개.
- “주정부 교통 및 인프라부가 추진 중인 교통정책에 도움이 될 것” 소개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16년 이상 자매결연 관계를 유지해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 주정부 홈페이지에 '똑버스'가 소개됐다고 알렸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의 '똑버스'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AI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의 하나로 소개됐다"며 링크를 공유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는 지난달 30일 '경기도지사의 방문으로 BC주의 새로운 무역 및 투자기회에 박차를 가하다'라는 제목의 홍보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해당 자료에는 5월 12~13일 김동연 지사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방문에 대한 "에너지, 청정기술, 기후변화 분야에서 양 지역의 협력을 강조하며 새로운 무역 및 투자 기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라는 평가가 담겼다.

이어 "이번 방문에서는 특히 교통소외지역의 대중교통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노선을 최적화하는 수요응답형 교통모델로 운영되는 인공지능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인 경기도의 혁신적인 '똑버스'를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러한 정보 공유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교통 및 인프라부(部)가 진행 중인 교통수요 해법 찾기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똑버스를 소개했다.

또 "경기도교통부와 BC주 교통인프라부 간의 강화된 실행계획과 SOC를 바탕으로 양 지역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상호 보완적인 기술을 교환할 계획"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신도시나 교통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똑타' 앱을 통해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승차 안내받을 수 있다.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2022년 파주에서 10대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기준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188대의 똑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똑버스'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똑버스를 호출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은 '앱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기도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2008년 5월 자매결연 관계를 맺은 이후 미디어콘텐츠, IT산업, 재난안전, 문화예술, 스포츠, 교육, 노동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5월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캐나다 BC주 총독관저와 주의회를 방문하고 재닛 오스틴(Janet Austin) 주총독,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주수상 등과 조찬을 함께하며 양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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