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장벽 아니야”…25개국 유학생 행사, 갤럭시 AI가 만능 ‘통역사’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 200]

입력 2024-08-22 15:05수정 2024-08-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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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6·폴드6' 속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활용해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유학생 네트워크 200(ISN 200)' 행사에 숨은 공신이 하나 있다. 바로 삼성전자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Z플립6·폴드6’다.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AI)으로 중무장한 이번 갤럭시Z 시리즈는 유학생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완벽한 통역사로 활약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학생들이 구사하는 언어 중 갤럭시 AI로 통역할 수 있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힌디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8개 언어에 달했다. 현재 갤럭시 AI는 이들 언어를 포함해 전체 24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국내 거주 기간에 따라 한국말 구사 능력이 천차만별이다. 영어권 국가 학생이 아닌 경우, 기본적인 영어 소통도 물론 가능하지만 모국어가 더 편한 게 사실이다. 기자들은 행사 참석 유학생들과 갤럭시 AI 통역 기능을 이용해 소통했다.

기자가 베트남 국적의 부김은(Bui Kim Ngan) 서울시립대 컴퓨터과학부 학생에게 "오늘 유학생 행사가 어땠냐?"라고 한국말로 묻자, 단 몇 초 만에 베트남어로 완벽하게 번역됐다. 자동으로 음성까지 나와 상대방은 화면을 보지 않아도 질문을 이해하고 바로 답할 수 있었다.

▲'갤럭시Z플립6·폴드6' 속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활용해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한국에서 저를 채용하고, 경력을 시작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김은 학생이 베트남어로 답하자, 갤럭시 화면에서 순식간에 한국어로 번역됐다. 다소 어색한 문장도 있었지만, 이해하고 답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실시간 통역 등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제품 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달 갤럭시 언팩에서 "올해 연말까지 2억대의 갤럭시 제품에 갤럭시 AI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 200에서 한 참석자가 마이크 랜돌프 삼성전자 부장에게 럭키드로우 추첨 상품 갤럭시Z플립6을 전달 받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편 이날 행사 참여 유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삼성전자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Z플립6' 3대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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