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기' 당직 추가 인선...정책위에 '경제통' 전면 배치

입력 2024-08-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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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에 조세 전문가인 임광현 의원과 예산 전문가인 안도걸 의원을 임명하는 등 추가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2기 지도부의 추가 당직자 인선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김윤덕 사무총장 임명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유임 발표에 이어진 인선이다.

정책위 상임부의장에 임명된 임 의원은 국세청 차장 출신, 안 의원은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두 분이 정책위의 조세와 재정 예산 측면에서 전문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이정문 의원, 국민소통위원장에는 김현·전용기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는 김현정 의원이 발탁됐다. 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는 정을호·박선원 의원이 임명됐다.

당 법률위원장에는 기존 박균택·이용우 의원에 더해 이 대표 변호인단 중 한 명인 이태형 변호사가 합류했다.

이 대표는 이 밖에 주요 당직에 대해서는 대부분 기존 인사를 유임했다. 김우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과 한민수·황정아 대변인, 황명선 조직부총장, 박지혜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 한웅현 홍보위원장, 김석담 윤리감찰단장 등이 자리를 지킨다.

이에 대해 조 수석대변인은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인선 때와 마찬가지로, 업무의 연속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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