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사자”…전국 전셋값 11개월 연속 올랐다

입력 2024-08-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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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야경 투시도. (자료제공=대우건설)

전국 전셋값이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 관심 역시 확대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방의 경우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렇게 전셋값이 상승하자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2023년 12월 2만6934건에서 올해 1월 3만2111건, 2월 3만3333건, 3월 4만233건, 4월 4만4119건, 5월 4만3278건, 6월 4만3300건 등 6개월 연속 늘었다. 수도권 거래량 역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전셋값이 오르면서, 매매로 수요자들의 수요가 옮겨가는 모습”이라며 “특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에 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짓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건립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파주시 동패동 일원 짓는 ‘GTX 운정역 서희스타힐스’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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