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샤오펑, 가이던스 실망감에 약 6% 하락…보잉 4.2%↓

입력 2024-08-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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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최신 기종 시험비행 중단 소식에 하락
팔로알토, 호실적에 7%대 강세

▲샤오펑 주가 등락 추이. 20일(현지시간) 종가 6.77달러. 출처 CNBC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샤오펑, 보잉, 팔로알토네트웍스 등이다.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샤오펑은 5.97% 하락한 6.77달러(약 9014원)에 마감했다. 실적 전망치가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CNBC방송에 따르면 샤오펑은 3분기 매출이 91억~98억 위안(약 1조833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팩트셋 전망치인 104억 위안을 밑도는 수치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샤오펑은 2분기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손실분을 기록했지만, 예상보다 약한 가이던스로 인해 하락했다”며 “이 회사는 10년 전 설립된 이후로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 보잉은 4.2% 하락한 172.10달러에 마감했다. 2025년 출시 예정이던 777X 기체에서 손상이 발견돼 시험 비행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보잉은 “유지관리 도중 설계대로 작동하지 않는 구성 요소를 발견했다”며 “부품을 교체하고 모든 학습 내용을 수집해 준비가 되면 시험 비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최대 사이버 보안업체 팔로알토네트웍스는 호실적에 7.18% 상승한 368.01달러를 기록했다.

팔로알토는 202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2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연간 매출도 16% 늘어난 80억 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에 부합했다.

팔로알토는 2025 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1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1.47~1.49달러로 전망됐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인 1.43달러를 웃돈다.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우린 2025 회계연도와 그 이후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실행을 통해 차세대 보안 사업을 확장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78% 상승했고 애플은 0.27% 올랐다. 반면 메타는 0.48%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2.12% 내렸다. 테슬라도 0.7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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