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25일 오후 3시 국회서 여야 대표 회담

입력 2024-08-19 17:23수정 2024-08-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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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을 나누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2023.12.29.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여야 대표 회담이 25일 이뤄진다.

양당은 19일 한 대표와 이 대표가 25일 오후 3시 국회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의제, 배석자와 관련해서는 후속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채상병 특검법과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지구당 부활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 지지 속에 18일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는 한 대표를 향해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 없이 의논하자”며 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인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안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한 대표도 제3자 특검 추천안을 제안한 바 있으니 특검 도입을 전제로 실체 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논의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민생문제, 그중에서도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의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 대표회담 제의도 대단히 환영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시간과 장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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