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버스투어' 다음 달 재개…“용산 문화ㆍ역사 학습 기회”

입력 2024-08-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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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버스투어 계획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024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다음 달 12일부터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참가자들이 기지 내 자연과 풍경을 체감하고 역사·문화적 유의미한 장소 등을 직접 둘러보면서, 주요 지점에 하차하여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시범 투어를 진행해 투어 코스를 점검하고 전체 코스에 대한 참가자 관심· 참여도 증가 추이 등을 반영해 9월 정식 투어로 전환한 뒤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통해 용산기지의 메인 포스트에 위치한 옛 한미연합군사령부, 미8군 사령부 등 다양한 군사시설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아볼 수 있다. 또 사우스 포스트에 위치한 옛 일본군 사령관 관저 건물이었던 드래곤힐 호텔(미군 복합편의시설)까지 진행되며, 미군들의 실제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기지 반환이 완료되면 남산과 한강이 연결되는 생태 축 형성과 더불어 삼각지와 이태원 등 주변 지역에서 접근이 가능한 미래 용산공원의 모습도 미리 가늠할 수 있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월 1회 운영되고, 1차 투어는 다음 달 12일 시작된다. 국민 참여와 관심 등을 고려하여 이후 미군과의 협의를 통해 횟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용산어린이정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넷 접수 등으로 진행되며,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신청받을 계획이다.

정우진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앞으로 용산기지 방문의 경험을 통해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조성될 용산공원에 대하여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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