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하반기 의료AI 성과로 실적 성장 가늠…내년 흑자 전환"

입력 2024-08-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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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19일 딥노이드에 대해 올해 하반기 의료 인공지능(AI) 사업 성과에 따라 실적 성장 기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딥노이드의 뇌동맥류 검진 솔루션 ‘딥뉴로’ 비급여 적용 병원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딥뉴로의 도입병원 수는 7월 말 기준 23개로 꾸준히 증가 중이며, 연내 80개 병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내년 성장의 주요 요인인 국내 건강검진센터 진입도 하반기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건강검진센터는 상급종합병원 대비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자기공명혈관영상(MRA) 등 영상의학 검사 건수가 월등히 높으며, 빠른 검진 결과가 중요해 의료 AI 솔루션 도입 수요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딥노이드는 액체생검 업체인 진캐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내년 대형 검진센터 향 AI 영산진단 및 액체 생검 순환종양핵산(ctDNA) 진단 패키지 솔루션 공급을 목표하고 있어, 의료 AI 사업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4년 매출액은 145억 원,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전망하며 2025년 매출액 전년 대비 86.2% 증가한 270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0억 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며 “올해 실적 성장은 산업용 AI 솔루션 ‘딥팩토리’와 ‘딥시큐리티’가 이끌겠지만, 내년부터는 의료 AI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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