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체감온도 35도 ‘찜통더위’…곳곳 소나기 유의

입력 2024-08-16 20:2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영남지역에 올여름 첫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토요일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또 전국 곳곳에는 소나기도 내릴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오늘 밤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또 내일은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대구. 경상 서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 중인 만큼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지속할 전망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광주·전남·전북 5~60㎜, 강원 내륙·대전·세종·충남, 충북, 경남 서부 내륙, 대구·경북 서부 내륙 5~40㎜ 등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4도 △대구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2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2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