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혈압 분석 AI ‘캐노피엠디 BPAI’ 식약처 허가

입력 2024-08-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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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포함 3개 병원서 전향적 실증 추진…환자 및 의료진 사용성 평가도

▲라이프시맨틱스의 혈압 관리 인공지능(AI) 솔루션 ‘캐노피엠디 BPAI’ 화면. (사진제공=라이프시맨틱스)

라이프시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 분석 소프트웨어(SW) ‘캐노피엠디 BPAI’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8일 식약처 허가를 취득한 캐노피엠디 BP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닥터앤서 2.0’ 사업을 통해 개발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캐노피엠디 BPAI는 의료진이 고혈압 환자 진료 시 환자의 체계적인 혈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시계열 데이터 처리 성능이 검증된 순환신경망(RNN) 계열의 접근법을 활용해 환자가 가정에서 8주 동안 측정한 혈압 및 맥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4주간의 평균 혈압 정보를 제공한다.

캐노피엠디 BPAI의 핵심 기술인 ‘혈압 및 맥박 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 혈압 예측 시스템(출원번호10-2024-0049851)’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이 결정되기도 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캐노피엠디 BPAI의 품목허가 완료에 따라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수집된 혈압 및 맥박에 기반해 향후 혈압을 분석·관리하는 전향적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은 올해 말 마무리되며 캐노피엠디 BPAI의 임상적 유효성 검증과 환자 및 의료진 중심의 사용성 평가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후 캐노피엠디 BPAI의 고도화 시점에 맞춰 의료 현장 적용도 검토 중이다.

홍승용 라이프시맨틱스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이번 캐노피엠디 BPAI의 품목허가 획득은 오랜 기간 의료 AI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라이프시맨틱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품목허가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진행될 실증 과정에 집중하며 캐노피엠디 BPAI가 의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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