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일본, 2분기 경제회복세에 0.78%↑

입력 2024-08-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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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거래일 연속 상승
중국, 예상 웃돈 소매판매 증가에 반등

▲일본증시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 등락 추이. 15일 종가 3만6726.64.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15일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플러스 전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중국증시는 소매판매 증가 소식에 반등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21엔(0.78%) 상승한 3만6726.64에, 토픽스지수는 18.85포인트(0.73%) 오른 2600.75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6.70포인트(0.94%) 상승한 2877.36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2.08포인트(0.6%) 하락한 2만1895.17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22포인트(0.02%) 내린 1만7109.14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49.85포인트(0.19%) 상승한 7만9105.88에 마감했다.

오후 5시 20분 현재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9.08포인트(0.91%) 상승한 3316.03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경제 회복 기대감이 주가를 떠받쳤다. 상승 폭은 한때 400엔을 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8%, 연율로는 3.1% 각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증가율이 연율 마이너스(-) 2.9%를 기록했지만, 2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세를 찾았다.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인 2.3%보다도 높았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기무라 타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률 반등은 소득 증가와 지출 증가의 선순환이 시작할 것이라던 일본은행(BOJ) 전망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7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었다는 일본은행 주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도쿄일렉트론이 1.45% 상승했고 패스트리테일링은 2.11% 올랐다. 반면 리크루트홀딩스는 2.37% 하락했고 키엔스는 3.85%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반등했다. 오전에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다소 뒤엉켰지만,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를 다소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2.7%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반면 산업생산은 5.1% 증가해 전망을 밑돌았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농촌 부문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 역시 3.6% 증가해 전망에 못 미쳤다. 7월 도시 지역 실업률은 5.2%로 6월의 5.0%에서 높아졌다.

신흥 기술주도 강세였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94%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촹예반 지수는 0.5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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