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광복의 환희를 다시 하나로!’...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대한민국 명에 떨어져, 진정한 광복절 만들 것"

입력 2024-08-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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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대한민국 임시정부 정통성 폄훼하는 인사...내년 80주년 광복절 정성껏 준비"

▲15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시 현충탑을 방문한 모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SNS)
이재준 수원시장이 79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스스로 독립운동가의 후손임을 밝히고, 대한민국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진정한 광복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79주년 광복절, 착잡한 마음 이를 데 없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강제징용당한 선조들의 한이 서린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폄훼하는 인사가 자주독립의 상징인 독립기념관 수장에 올랐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열들이 피로 지켜낸 나라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며 "일본은 환호하고 우리 국민은 상처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원은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독립군을 양성하고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신 임면수 선생, 민족대표 48인 중 한 분인 민족교육 선구자 김세환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독립선열을 모신 자부심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80주년 광복절 수원시민 모두와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진정한 광복절을 만들겠다"며 "저 역시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후손으로서 자랑스러운 시민 모두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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