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이원 소속 유도 국가대표 한주엽 선수에 파리올림픽 포상금 전달

입력 2024-08-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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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감독(왼쪽부터),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 한주엽 선수가 12일 올림픽 포상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가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하이원스포츠팀 소속 한주엽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포상금 전달식 행사에는 강원랜드 최 직무대행과 주요 임직원, 하이원유도팀 한주엽 선수, 김건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함께 고생한 감독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로 포상금을 전달했다.

강원도 출신인 한 선수는 올해 1월 하이원 입단 당시에만 해도 올림픽 랭킹이 45위에 머물러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파리올림픽 직전까지 8번의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행 티켓을 극적으로 얻어냈다.

어렵게 밟은 올림픽 무대의 개인전(90kg급) 시합은 8강과 패자부활전에서 패하며 메달 사냥이 무산되는 듯 했지만, 혼성단체전에서 튀르키예와 프랑스를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4대 3으로 꺾어 태극마크를 단 11명의 선수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선수는 “이번 파리올림픽의 영광은 강원랜드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며 “고향 강원도의 유도 꿈나무들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직무대행은 “한 선수가 파리에서 보여준 투혼과 후배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단기적인 성과보다 발전 가능성을 가진 선수들과 긴 호흡을 가지고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ESG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비인기종목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후원을 오랜 기간 이어오며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출신 스포츠 유망주를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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