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경채도시, 용인"...용인특례시, ‘전국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입력 2024-08-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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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대표 특산물 청경채 우수성과 소비 확대 기대… 경연대회에 선보인 김치 상품화 방안도 모색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열리는 ‘전국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 포스터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전국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 참가자를 9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 마련된 ‘용인특례시 먹거리 페스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 경연대회는 경기도 ‘나만의 김치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경채는 우리나라의 70%가 용인에서 생산된다.

‘청경채의 맛있는 발견, 용인 청경채로 만드는 별미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 경연대회는 경기도와 용인특례시가 공동 주최한다. 대회에서 선보이는 청경채김치는 상품화를 위해 창의성과 식재료 구성, 상품성을 심사한다.

경연대회는 9월 28일 ‘용인시민의 날’ 행사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참가자격은 2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2일 예선심사를 거쳐 9월 13일 본선에 진출하는 8팀을 최종 선정한다.

본선 경연에서는 현장시연과 심사를 통해 △금상(상금 100만원) △은상(상금 70만원) △동상(상금 50만원) △장려상(2팀·상금 20만원) 등 총 5개 팀을 선정하고, 본선 당일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평가단이 뽑은 특별상도 수여한다.

본선심사는 김치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하며, 향후 수상자들의 작품을 상품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참가 신청은 대회공식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운영사무국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혜진 농업정책과장은 “청경채는 용인의 대표 특산물로 전국에 유통되는 청경채의 70%가 용인에서 생산된다”며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경채를 활용한 김치가 용인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용인특례시 먹거리 페스타’에서는 청경채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유정임 명인의 청경채 김치 아카데미와 청경채 김치담기 체험, 시식행사 등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또, 용인의 특산품인 백옥쌀을 활용한 빵 시식행사도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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