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ㆍ빅테크 개발자 100명이 토스뱅크로 소풍 온 까닭은?

입력 2024-08-12 09:44수정 2024-08-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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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테크밋업 ‘테크닉' 개최, 금융권 개발자 혁신 기술 공유

▲토스뱅크는 지난 9일 첫 번째 테크밋업인 '테크닉'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토스뱅크)
100명의 금융, 빅테크 개발자들이 토스뱅크에서 혁신 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토스뱅크는 첫 번째 테크밋업인 '테크닉'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테크닉은 테크(Tech, 기술)와 피크닉(Picnic, 소풍)을 합친 용어로 소풍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금융 혁신 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자리라는 의미다.

이번 테크닉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토스뱅크 사옥에서 진행됐다. 금융권과 IT 개발자 100여 명과 토스뱅크 7개팀은 서비스 개발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교환했다.

구체적으로 은행 핵심 IT시스템(계정계)의 구조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로 전환해 서비스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인 사례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신용모형과 전략 시스템 구축하는 기술 등이 있었다.

이번 테크닉에는 은행과 카드 등 금융권 개발자뿐 아니라 핀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개발분야 역시 업무가 세분화돼 있어 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토스뱅크 개발자들이 서로 협업하는 과정과 대내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확인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내부 만족도가 높았던 개발자들의 기술과 문제 해결 방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외부로 확대했다"며 “이번 테크 세션을 기점으로 정기적으로 기술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금융업계가 혁신적인 기술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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