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이렌오더 5억건 돌파 기념 ‘음료 반값’에 판다

입력 2024-08-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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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3주간 월요일마다 오후 2~5시 사이 제조 음료 50% 할인
사이렌 오더 주문 시 혜택 제공…1회 주문 시 최대 6개 주문 가능

▲스타벅스 코리아는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 ‘5억 건’ 돌파를 기념해 ‘앱피 먼데이(APP-Y MONDA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 ‘5억 건’ 돌파를 기념해 ‘앱피 먼데이(APP-Y MONDA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앱피 먼데이는 매주 월요일마다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12일, 19일,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음료 1잔당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최대한 많은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렌 오더 1회 주문 시 음료 및 푸드 구분 없이 최대 6개 아이템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피지오,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 리저브 및 티바나 음료, 특정 매장 특화 음료 등 일부 음료와 딜리버스 주문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이렌 오더 결제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론칭 초기 한 자릿수였던 결제 비중은 2019년 20%를 넘어섰고, 현재는 전체 주문의 35%가 사이렌 오더로 주문되고 있다.

스타벅스 앱을 사용하는 고객의 사이렌 오더 이용률은 2명 중 1명 수준인 54%에 달한다.

주문 건수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사이렌 오더는 2014년 첫선을 보인 이래 혁신적인 모바일 주문 서비스로 자리 잡으며, 지난 6월 론칭 10년 만에 주문 건수 5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4억 건을 돌파한 이래 11개월 만으로, 역대 1억 단위 돌파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처럼 빠른 기간 안에 5억 건 돌파가 가능했던 것은 고객의 사용 패턴과 편의를 바탕으로 꾸준한 서비스 개편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스타벅스 앱을 통해 같은 메뉴와 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 주문 과정을 간소화한 ‘퀵 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들은 최근 주문 내역을 비롯해 미리 등록한 나만의 메뉴를 퀵 오더로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아울러, 주문량이 많은 출근 시간대와 점심 시간대에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올해 2월부터 ‘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등 제조 시간이 비교적 짧은 음료를 전담 파트너를 통해 더욱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나우 브루잉 서비스 시작 이후 시범 운영 매장의 전체적인 음료 제공 속도가 시행 전과 비교하면 평균 26초가량 단축됐다.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10명 중 8명의 고객이 서비스 재사용 의사를 밝히는 등 고객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현재 나우 브루잉은 14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테스트 운영을 거쳐 서비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사이렌 오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료 주문 시 예상 대기 시간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연내에 주문을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고객 경험을 지속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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