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스마일보이 힘내요"...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결선 경기후, '우상혁 선수 만나 격려'

입력 2024-08-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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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다른 국제 경기들도 있으니 더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격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현지시각) 오후 파리 올림픽 결승경기를 마친 우상혁 선수를 만나 격려했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대표단은 10일 오후(프랑스 파리 현지시각, 한국시각 11일 새벽) 파리올림픽 육상 높이뛰기 결선에 나선 용인특례시 소속 우상혁 선수(28)를 응원하고, 경기가 끝난 뒤 우 선수를 만나 격려했다.

우상혁 선수는 이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7을 넘어 12명의 선수들 가운데 7위를 기록해 아쉽게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용인특례시 대표단과 파리 올림픽 결승 경기를 마친 우상혁 선수, 김도균 감독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우 선수는 경기 후 스타디움에서 만난 이상일 시장에게 "용인특례시민과 국민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많이 아쉬워하실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상혁 선수에게 "용인시민과 국민들께서 아쉬워하시겠지만 그동안 올림픽 준비를 열심히 해온 당사자인 우 선수만큼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며 "올림픽 육상 트랙 및 필드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 연속해서 결선에 진출한 선수는 우상혁 선수가 유일하다. 그것만으로도 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국제 경기들도 있으니 더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우 선수는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답했다.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유승민 IOC 위원(우)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특례시)
이 시장과 시 대표단은 이날 오전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이 열린 사우스 파리 아레나를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국 선수들은 독일을 3대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시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 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나란히 앉아 우리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국 선수들이 동메달을 확정짓자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민이기도 한 유 위원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우리 선수들을 잘 이끌어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축하한다"고 했고, 유 위원은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을 관람하며 함께 응원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우)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용인특례시)
이 시장은 11일 오전(파리 현지시각) 우상혁 선수와 김도균 한국 육상대표팀 수직도약 코치와 조찬을 함께하면서 다시 한번 격려의 뜻을 한 뒤 이날 오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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