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관리제로 오수통 냄새 잡았다"…LG전자, AI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

입력 2024-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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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관리∙설치 고민 한번에 해결
최대 진공도 1만Paㆍ100종 사물인식
'LG 표준 보안개발 프로세스 '적용

▲LG전자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가 15일 청소∙관리∙설치 문제까지 해결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객이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 설정해두면 먼지 흡입 및 물걸레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완료해주는 ‘올프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자동 급배수 키트 모델과 키트가 없는 프리스탠딩 모델 두 가지다.

자동 급배수 키트 모델은 직배수관을 연결해 물걸레 세척을 위해 알아서 물을 채우고 비우는 형태다. 빌트인 타입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 프리스탠딩 모델을 선택한 고객도 나중에 급배수 키트만 구매해서 추가할 수 있다.

LG 로보킹 AI 올인원은 라이다 센서와 삼원색(RGB) 카메라 등 센서를 결합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맵핑하는 뛰어난 AI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약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고, 20㎜의 문턱까지 넘을 수 있다.

최대 진공도 1만 파스칼(Pa)의 모터 흡입력으로 바닥 먼지를 제거한다. 물걸레는 180rpm(분당 회전수)의 빠른 속도로 회전한다. 청소 중 카펫을 인지하면 흡입력은 높이고, 물걸레는 들어 올린다.

신제품은 냄새와 위생 걱정을 크게 줄였다. 물걸레를 세척할 때 전용 관리제를 자동 분사하고, 열풍 건조로 말려준다. 오수통 냄새를 줄이기 위한 관리제도 자체 개발했다. 관리제를 사용하면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 생성을 약 30% 줄여준다.

▲LG전자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는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에 LG SDL(LG 표준 보안개발 프로세스)을 적용했다.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해 외부의 불법적인 유출 등으로부터 방어한다.

신제품은 카밍 베이지 컬러로 출시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자동 급배수 키트 포함 219만 원, 프리스탠딩 제품은 199만 원이다. 자동 급배수 키트 별도 구매 비용은 20만 원이며, 빌트인 타입은 설치 환경에 따라 시공비가 추가될 수 있다.

LG 로보킹 AI 올인원은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구독 기간 내내 무상 수리를 받는 것도 장점이다.

LG전자는 15일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브랜드샵에서 구매하는 고객 300명에게 10만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16일부터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AI 자율주행을 통한 청소는 물론 관리제를 이용한 위생까지 차원이 다른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며 “고객이 가사로부터 해방되고 남은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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