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스위트그린, 2분기 호실적에 33% 급등

입력 2024-08-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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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뷰티, 호실적에도 업황 우려에 14% 하락

▲스위트그린 주가 등락 추이. 9일(현지시간) 종가 35.01달러. 출처 CNBC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스위트그린, 독시미티, 엘프뷰티 등이다.

샐러드를 기반으로 하는 레스토랑 체인 스위트그린은 33.37% 급등한 35.01달러에 마감했다. 2분기 호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스위트그린은 2분기 매출이 1억846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전망치인 1억81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또 스위트그린은 연간 매출 전망치를 6억7000만~6억8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상단은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6억7400만 달러보다 높게 설정됐다.

온라인 의료정보 제공업체 독시미티는 38.74% 급등한 35.60달러를 기록했다. 독시미티 역시 호실적이 주가를 높였다.

독시미티는 2024회계연도 1분기(4~6월) 주당순이익(EPS)이 0.2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전망치인 0.22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 역시 17% 증가한 1억2670만 달러를 기록해 전망치를 넘어섰다.

독시미티는 2분기 매출이 1억2650만~1억275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는 1억2520만 달러였다.

화장품 기업 엘프뷰티는 1분기 견고한 실적과 연간 전망치 상향에도 하락했다. 주가는 14.43% 하락한 160.83달러를 기록했다.

엘프뷰티는 1분기 매출이 50% 증가한 3억245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팩트셋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또 연간 매출 전망치로 12억8000만~13억 달러를 제시했다. 종전 제시했던 12억3000만~12억5000만 달러에서 상향된 것이다.

다만 올해 들어 30% 넘게 상승한 주가와 비교했을 때 실적 전망이 약하다는 지적 속에 주가는 크게 내렸다. 마켓워치는 “월가가 소비자 지출을 우려하고 뷰티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짚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83% 상승했고 애플과 메타는 각각 1.37%, 1.60% 올랐다. 테슬라는 0.58%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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