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연이틀 강세…나스닥 0.51%↑

입력 2024-08-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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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폭락장 손실 대부분 만회
“8~9월 변동성 커, 당연한 반등”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05포인트(0.13%) 상승한 3만9497.5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4.85포인트(0.47%) 오른 5344.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5.28포인트(0.51%) 상승한 1만6745.30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83% 상승했고 애플과 메타는 각각 1.37%, 1.60% 올랐다. 테슬라는 0.58%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21% 하락했다.

CNBC방송은 증시가 이번 주 첫날 폭락장으로 시작했지만, 손실 대부분을 만회한 채 끝났다고 설명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0.6%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4%, 0.18% 하락했다.

지난주 발표된 실망스러운 고용지표로 인해 경기침체 불안이 커지면서 폭락했던 증시는 이후 공개된 실업 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자 다시 안정을 찾았다. 저점 인식 매수도 주가를 떠받쳤다.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어드바이저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변동성 있는 거래는 정보가 많지 않고 실적 시즌이 끝나가는 늦여름 벌어지곤 한다”며 “이것이 경기 악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래서 반등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변동성이 큰 매도와 반등은 8월과 9월에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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