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핀테크 분야 혁신기업 꾸준히 지원”
서울시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선도할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12일부터 이뤄지는 이번 입주 기업 모집은 총 42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대상은 핀테크 분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핀테크 창업기업이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핀테크 창업기업에는 △공간사용(입주기업 최대 3년, 멤버십기업 최대 1년) △해외 진출 지원 △투자 유치 지원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핀테크랩은 2018년 개관 이후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눈에 띄는 성과도 내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 총 294개 기업이 서울핀테크랩을 거쳐 가며 누적 매출 5229억 원, 투자유치 3913억 원을 기록했다.
입주심사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로 진행되며 기술력,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10월 중 입주계약 및 입주설명회를 진행하며 11월부터 실제 입주가 가능하다.
시는 한편 서울핀테크랩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로 27일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전설명회는 서울핀테크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AI 기술이 금융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시대에 서울핀테크랩이 핀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을 이끌어 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핀테크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