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2분기 호실적 달성에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KT&G는 전 거래일 대비 3.48% 오른 9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G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21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461억 원) 대비 30.6%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6.6% 늘어난 1조4238억 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3180억 원으로 작년보다 57.5% 늘어,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큰 폭 개선됐다.
호실적에 상상인증권(11만→12만 원), 현대차증권(11만 → 12만 원) 등은 KT&G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DPS 상승이 예상되고 회사가 약속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본업에서의 실적 호조가 나타나고 있어 최근과 같은 시장 불안감 고조 하에서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로 부각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담배 부문 견조한 성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 가시화 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3500억 자사주 매입·소각, 반기 배당 지급 및 연간 주당 배당금 상향을 발표했으며 향후 기업가치제고 계획 공시를 예고한만큼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모멘텀 시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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