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실업지표 개선에 급등…나스닥 2.87%↑

입력 2024-08-0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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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전망 밑돌아
S&P500,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미국 뉴욕 뉴욕거래소(NYSE)에서 거래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실업지표 개선에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3.04포인트(1.76%) 상승한 3만9446.4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9.81포인트(2.3%) 오른 5319.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4.22포인트(2.87%) 상승한 1만6660.0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2022년 11월 이후 최고로 마감했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7% 상승했고 메타와 애플은 각각 4.24%, 1.66% 올랐다. 엔비디아는 6.13%, 테슬라는 3.69% 상승했다.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불안 속에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던 지수는 다시 상승 전환했다. 새로 발표된 실업지표 덕분이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3일 끝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1만7000명 감소한 23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4만 건을 밑도는 수치로, 그간 일자리 증가가 둔화하고 있다는 시장의 불안을 일부 해소했다.

네이비페더럴크레디트유니온의 로버트 프릭 이코노미스트는 “청구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날씨와 계절별 자동차 공장 폐쇄가 직전 지표의 극적인 상승에 책임이 있다는 증거가 추가됐다”며 “노동시장에서 추가적인 약세를 찾으려면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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