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스포츠·무비까지” CJ그룹, 베트남서 대규모 K컬처 축제

입력 2024-08-08 11:27수정 2024-08-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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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9월 1일까지 ‘CJ K 페스타(FESTA)’ 3주간 진행

▲'CJ K 페스타' 포스터. (사진제공=CJ그룹)

CJ그룹이 베트남에서 K컬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CJ그룹은 10일부터 9월 1일까지 베트남에서 K컬처 축제 ‘CJ K 페스타(FESTA)’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CJ K 페스타는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K컬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로서 매년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CJ가 ‘K컬처의 대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K푸드 위크(Week)’, ‘K스포츠 위크’, ‘K무비 위크’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CJ는 총 3주간 CJ 브랜드를 알리고 베트남 시민들이 다채로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K푸드 위크 기간에는 이마트, 콥마트(Coop Mart) 등 호치민 내 대형마트 4곳에서 ‘비비고’ 제품과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베트남 현지 냉동식품기업 ‘까우제(Cautre)’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한다. 쿠킹쇼를 통해 요리하는 과정을 선보이고,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한식의 맛을 알린다.

호치민 내 재래시장, 대공원, 호수공원 등 총 10곳의 핫플레이스를 순회하는 푸드트럭 이벤트도 진행한다. 푸드트럭에서는 비비고, 뚜레쥬르, 미트마스터(Meat Master) 등CJ 제품을 판매하며, 시식을 통해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K스포츠 위크에선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47개 성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베트남의 OTT 서비스인 FPT 플레이(Play)를 통해 대회 전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CJ그룹은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를 꾸준히 후원해 왔다. 특히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베트남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한 해외 기업 타이틀 후원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 마지막 주, K무비 위크 기간에는 인기 한국 영화와 베트남 영화를 무료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상영작은 한국 영화 ‘더 문’,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도그데이즈’, ‘공조2: 인터내셔날’과 베트남 영화 ‘랏맛7(Lat Mat7)’ 등이다. 무료 관람 이벤트는 호치민과 하노이 CGV에서 진행되며 관객들에게는 비비고와 뚜레쥬르 제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CJ는 총 3주간 진행하는 CJ K 페스타 기간 동안 비비고, 까우제, 미트마스터, 뚜레쥬르, CGV 등 5개 브랜드가 합심해 베트남 전역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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