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뛰어난 스포츠 선수의 마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입력 2024-08-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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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스포츠 선수의 마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 마음'

▲책 '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 마음' 표지 (바다출판사)

2024 파리올림픽이 한창이다. 한 선수는 결승 무대에서 단 1점 차이로 금메달을 획득한다. 이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보다 실력이 뛰어난 것일까. 아니면 그저 운이 좋았던 것일까. 운동선수는 올림픽 같은 긴장된 무대에서 어떻게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걸까. 금메달리스트의 강한 마음을 만드는 동인은 무엇일까.

이 책은 뛰어난 운동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다지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기술을 전한다. 이 기술들은 스포츠 심리학에 기인한다. 운동선수들은 '목표 설정', '감정 통제', '주의 집중', '자신감 회복', '실패 극복'에서 평범한 사람과 다른 특별한 심리 기술을 갖고 있고 저자는 말한다. 스포츠 심리학을 일상에 적용해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방법이 궁금한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

◇박탈당한 공간에서 생존하고 활약해버린 사람 '이반지하의 공간 침투'

▲책 '이반지하의 공간 침투' 표지 (창비)

우리가 무리 없이 지내는 공간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고 불평등한 공간일 수도 있다. 장애인에게 지하철이 그렇고, 성소수자 청소년들에게 학교가 그렇다. 지하철 이용권을 보장하라는 장애인들의 외침은 지하철 불법 점거가 되고, 학교에서 성소수자 청소년들은 이성애자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이상한 존재로 낙인찍힌다.

현대미술가, 편의점 노동자, 에세이스트. 전방위적 아티스트 이반지하를 수식하는 명칭들이다. 그가 이번에는 사회적 소수자들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화장실, 야구장, 영화관, 장례식장 등에서 경험한 공간의 사유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다소 진중한 이야기가 그의 발칙한 유머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현대 과학은 의식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 '세계 너머의 세계'

▲책 '세계 너머의 세계' 표지 (흐름출판)

느낌이나 생각, 지각의 작동 원리를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내가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논증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은 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의식이 현대 과학의 마지막 개척지라고 말한다. 저자는 마음을 향하는 내재적 관점과 세상을 향하는 외재적 관점을 통합하면 의식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제목처럼 '세계 너머의 세계'인 의식의 지평에 가닿기 위해 세계의 석학들이 지금까지 해온 열띤 논쟁들을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오늘날의 신경과학이 마주하게 된 어려운 문제들과 역설들을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던져야 하는 질문들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최신의 뇌 의식이론이 궁금한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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