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금융권 CEO 줄회동…"이달 중 지주사 먼저"

입력 2024-08-07 14:26수정 2024-08-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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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달 중 금융지주사를 시작으로 은행·증권·보험 등 주요 금융업권별 최고경영자(CEO)와 만난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금융사 CEO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달 중순 이후 금융지주사 CEO들과의 첫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과 업권별 상견를 겸해 정책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여름 휴가기간임을 고려해 이달 중순 이후로 일정 조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채 △소상공인 △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문제 등 4대 리스크 해소를 핵심 과제로 꼽아왔다. 이에 금융권 CEO들과의 만남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취임 초부터 명확하게 메세지를 보내온 만큼 간담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 전달을 받은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첫 상견례이니 만큼 향후 정책 방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라며 "최근 금융 관련 이슈가 많은 만큼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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