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적자, 3개월 만에 감소…6월 731억 달러

입력 2024-08-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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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폭, 시장 전망치는 웃돌아
대중 수출 4개월 최고

▲미국 버지니아 노퍽에 있는 항구에 컨테이너선이 보인다. 노퍽(미국)/AP뉴시스
미국 무역적자가 수출 증가 덕분에 3개월 만에 감소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6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2.5% 감소한 731억 달러(약 100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이코노미스트 전망치인 725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은 3개월 만이다.

수출은 1.5% 증가한 2659억 달러, 수입은 0.6% 늘어난 3390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늘어난 분야는 상업용 항공기, 천연가스, 자동차 등 광범위했고 수입 증가는 의약품과 자본재가 주도했다.

대중국 무역적자는 223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으로 향한 수출품 가치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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