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일원에 선보이는 '래미안 레벤투스'가 평균 4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레벤투스 1순위(해당 지역) 청약접수 결과 71가구 모집에 총 2만8611명이 몰리며 평균 402.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84㎡ A 타입에서 나왔다. 4가구 모집에 4139명이 접수해 1034.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8㎡ B 타입(456.59대 1)과 84㎡ B 타입(599.4대 1)도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흥행 배경으로는 우수한 입지가 거론된다. 특히 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교육환경이 강점이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은광여고 등이 밀집해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도보권이다.
단지 앞으로 교차하는 언주로와 도곡로를 통해 강남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역삼점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 실현이 가능한 입지라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레벤투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 동 총 3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27~29일 진행되며 입주는 2026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