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이 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교보증권에 따르면 전날 미국 채권시장은 혼조세였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고용지표 영향이 지속하면서 금리가 크게 되돌려지지는 않았다.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냈고, 고용지수도 51.1로 예상치 46.4를 웃돌았다. 오스탄 굴스비 위원 발언도 전해졌지만, 대체로 원론 수준에 그치는 모습이었다.
전날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였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이 연준 9월 빅컷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금리는 하락했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은 2.805%에 응찰률 299.8을 기록하면서 응찰률이 다소 부진했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전날 크레딧 채권시장은 보합세였다. 개별기업 이슈로는 나이스신용평가가 KCGI의 한양증권 인수 추진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금일 채권시장은 보합 흐름을 예상한다.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 3회 인하를 반영한 수준인 2.8% 부근으로 형성된 점은 과도한 쏠림이라고 판단된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하는 환경에서 지표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합 흐름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