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 가권지수, 美 침체 공포에 사상 최대 낙폭…2만 선도 붕괴 [亞 블랙먼데이]

입력 2024-08-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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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권지수, 3개월 반 만의 최저치
TSMC 주가 9.75% 폭락

▲대만 가권지수 추이. 출처 CNBC
대만증시 가권지수가 5일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807.21포인트(8.35%) 급락한 1만9830.88에 폐장해 4월 23일 이후 약 3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2만 선도 밑돌았다. 종가 기준 하루 낙폭으로는 역대 최대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배경으로 지난주 뉴욕증시가 큰 폭 하락하면서 대만 주식시장에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대만증시를 대표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주가가 9.75% 폭락하면서 전체 증시 급락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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