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매출 다각화 확대…글로벌 서버 제조사에 SSD 공급

입력 2024-08-05 14:25수정 2024-08-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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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기업•SSD 전문기업•낸드플래시 제조기업 이어 서버기업까지 고객사 다변화
글로벌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 갖춘 신규 고객사 발굴로 반복적 추가 수주 기대

(사진제공-파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기업 파두(FADU)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서버 제조사에 26억 원 규모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공급한다고 5일 공시했다.

공급 방식은 해당 글로벌 서버 제조사의 구매 대행사를 통한 납품이다.

기존 빅테크 기업에 컨트롤러를 주로 납품해 온 파두는 올해 5월 해외 SSD 전문기업에 192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매출 다각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파두는 해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에 6월과 7월 각각 47억 원과 68억 원 규모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SSD 공급 계약 체결은 파두가 빅테크기업, SSD 전문기업, 낸드플래시메모리 제조기업에 이어 서버기업까지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사진제공-파두)

특히 이번에 신규 고객사로 유치한 글로벌 서버 제조사는 독보적인 거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향후 반복적인 수주 발생이 기대된다.

파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업용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에는 미국 스토리지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용 SSD에서 사용되는 차세대 기술인 ‘FDP(Flexible Data Placement)’ 공동 개발을 발표했다.

또 자회사 이음(eeum)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 표준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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