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자체 수술 기구 개발…이달 중 본격 런칭

입력 2024-08-05 09:4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미국 내 첫 한국 제품…‘XTP프로젝트’ 가속화

▲엘엔케이바이오메드가 자체 개발한 측방, 사측방 수술용 리트렉터. (사진제공=엘엔케이바이오메드)

엘엔케이바이오메드가 측방, 사측방 수술용 기구인 리트렉터를 자체 개발해 이달 중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엘엔케이바이오는 미국 기업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리트렉터를 올해 6월 미국에서 임상 검증한 바 있다. 해당 제품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리트렉터를 개발 완료했으며,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트렉터는 측면 척추 수술에 사용되는 필수 기구로 미국 시장 내 한국 제품은 없다.

출시를 앞둔 리트렉터는 측방경유척추 수술인 LLIF(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와 사측방경유 수술인 ATP (Anterior To Psoas) 수술에 사용되는 최소 침습수술(MIS)용이며, 엑셀픽스-XTP와 엑셀픽스-XL에 사용할 수 있다.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리트렉터를 엑셀픽스-XTP 제품과 함께 공급해 원가 경쟁력과 더불어 판매 또한 탄력을 받게 한다는 전략이다.

엘엔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자체 수술 기구를 개발해 엑셀픽스-XTP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라며 "기존에는 리트렉터를 수입해 공급했던 부분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엑셀픽스-XTP 제품 판매를 비롯해 리트렉터 판매를 통해 동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엑셀픽스-XTP는 세계 최초 곡선형 형상과 기술로 특허를 보유한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다. 지난해 5월 미국, 호주, 홍콩 등에서 엑셀픽스-XTP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지난해 6월부터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인 ‘XTP프로젝트’에 착수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15명의 의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