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슈퍼사이클에 오른 조선주, 여름휴가 후 파업 우려에 급락

국내 조선주들이 파업 리스크에 급락세다. 조선업 슈퍼사이클을 앞두고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데다가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주가 하락세가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선업계가 여름 휴가에 돌입한 가운데, 업무 복귀 후 본격적인 하투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더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9.76% 하락한 18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미포(-8.07%), HD한국조선해양(-7.88%), 한화오션(-6.9%), 삼성중공업(-6.02%) 등도 줄약세다.

여름 휴가가 끝난 뒤 조선업계가 대대적인 하투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올해는 조선노조가 동반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파급효과가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주요 조선사 노조 단체인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는 오는 28일 동반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조선노연은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삼성중공업·한화오션·케이조선·HSG성동조선 등이 국내 중대형 조선사들이 소속돼 있다.

조선업계는 여름 휴가가 끝난 뒤 대대적인 하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삼성중공업은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여름 휴가를 갖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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