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입력 2024-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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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정우 인스타그램 캡처)

자신이 '로또 청약'이라 불린 동탄 무순위 청약 당첨자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 A 씨가 '배우 하정우가 손편지를 써주는 꿈을 꿨다"고 말해 화제다.

A 씨는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동탄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당첨됐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청약 당첨 인증 문자를 공개했다. A 씨는 "동탄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294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바로 접니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어젯밤 꿈에 배우 하정우 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를 주는 꿈을 꾸었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며 하정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하정우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또 써드릴게요"라고 올리며 화답했다.

다만 A 씨가 올린 글의 사실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형 1가구 무순위 청약에 약 294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무순위 청약 단지로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2017년 분양 당시 가격인 4억8200만 원에 나와 시세(15억 원)보다 10억 원가량 저렴한 데다, 청약 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전국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인기가 더욱 많았다. 한국부동산원은 청약홈페이지 접속이 몰려 문제가 생기자 신청 기한을 하루 더 연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