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내수 부진에 장기 성장성 둔화…목표가↓"

입력 2024-08-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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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2일 BGF리테일에 대해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악화로 장기 성장성이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신규 편의점 개점은 지속되고 있으나, 장기간에 걸친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객수 감소와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매출성장률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고금리, 고물가 영향에 불황형 소비가 이어지며 편의점 행사상품 매출 구성비가 증가하고 트래픽이 감소했다"며 "BGF푸드와 BGF휴먼넷은 간편식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일시적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BGF로지스 영업이익은 물동량 증가 등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점당 매출의 역기저 부담이 해소됨에 따라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최성수기로 접어드는 3분기에는 마진율이 높은 음료, 주류, 빙과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이뤄짐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 성장성 둔화에 따른 멀티플조정과 실적 전망치수정으로 목표주가는 하향하나,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저가 매수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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