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강민혁, 배드민턴 남자복식 4강 진출 실패 [파리 올림픽]

입력 2024-08-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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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왼쪽)와 강민혁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전에서 덴마크의 킴 아스트루프-안데르스 스카루프 라스무센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배드민턴 대표팀 남자복식 서승재와 강민혁 선수가 8강에서 덴마크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일(현지시간) 서승재·강민혁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에서 덴마크의 김 아스트럽-안데르스 라스무센을 만나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서승재·강민혁은 초반부터 덴마크 측의 공격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게임 초반부터 1-8로 7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서서히 따라가 19-19로 동점을 기록했지만, 연속 실점하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게임에선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치며 20-18로 앞서나갔지만, 결국 덴마크에 따라잡히며 듀스 패를 하게 됐다.

2021년부터 남자복식 파트너가 된 서승재와 강민혁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와 호주오픈, 세계선수권대회 등 여러 주요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메달 후보로 급부상했다. 올림픽 예선 3경기에서도 3연승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덴마크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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