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KTX‧SRT 다자녀 가구 할인' 인지도 등 대국민의견 수렴

입력 2024-08-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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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열린 ‘KTX-청룡’ 국민 시승행사에서 KTX-청룡이 승강장에 정차돼 있다. 내달 1일 운행을 앞둔 ‘KTX-청룡’은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열차 이름은 운행이 시작되는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념해 명명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민권익위원회는 1일부터 14일까지 ‘다자녀 가구 철도이용 할인’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권익위는 1일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권익위 운영 정책 소통 창구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다자녀 가구 철도이용 할인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 결과는 다자녀 가구 경제부담을 완화하고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제도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 이용 빈도 및 추가로 바라는 점을 포함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스알은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해 고속열차(KTX, SRT) 어른 운임의 3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5월 30일부터는 혜택이 더 강화돼 3자녀 이상인 경우 어른 운임의 50% 할인을 제공한다.

민성심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설문조사가 다자녀 가구의 경제부담을 완화하고 철도이용 편의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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