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르자, 오피스도 들썩”…전국 2분기 상업ㆍ업무용 빌딩 매매 늘었다

입력 2024-08-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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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부동산플래닛)

올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지난 분기보다 10% 이상 늘었다.

1일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7월 31일 기준)를 기반으로 2024년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3719건으로 1분기(3381건)보다 10% 상승했다. 거래금액은 지난 분기(8조95억 원)에서 13.6% 오른 9조9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흐름을 보면 거래량은 4월 1290건, 5월 1244건, 6월 1185건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거래금액은 6월(4조534억 원)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거래량은 경기도가 789건으로 전체의 21.2%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477건), 경북(298건), 경남(262건), 전북(234건) 등 순이었다.

거래금액은 서울이 5조3294억 원으로 58.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1조3141억 원), 부산(4602억 원), 경북(2636억 원), 인천(2517억 원) 순이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매매된 빌딩은 '10억 원 이상~50억 원 미만' 빌딩으로 477건 중 192건을 차지하며 40.3%를 기록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곳은 경기 화성시가 90건이었고 이어 서울 강남구(82건), 경기 김포시(57건) 등 순이었다.

거래금액은 강남구가 1조6134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중구(1조5954억 원), 서초구(4661억 원), 종로구(3039억 원), 용산구(1747억 원) 등 서울이 거래량 상위 5위권에 자리했다.

2분기에 서울 중구 산림동 190-3 소재 빌딩이 1조4185억 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어 서초구 서초동 JW타워가 2023억 원, 강남구 삼성동 위워크타워가 147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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