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가치경영’ 실천 위해 기업 첫 공원 입양

입력 2024-07-30 16: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과 전성수 서초구청장(왼쪽)이 기념식수에 물을 주고 있다. (사진제공=HS효성)

HS효성은 29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구 서래공원에 대한 입양 협약 체결과 함께 기념 식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HS효성 출범에 맞춰 주주와 고객, 이웃과 사회 등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가치 경영’을 선포하며, 가치 경영 실천을 위한 활동 중 하나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공원 입양은 시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원 유지와 관리에 참여하는 제도다. 기업이 공원 입양제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S효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초구 대표 공원 중 하나인 서래공원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재상장에 맞춰 열린 행사에는 HS효성의 상징 중 하나인 ‘나무’를 심는 기념 식수 행사도 열렸다. 새롭게 출발하는 HS효성이 나무처럼 단단히 뿌리내리고, 깨끗한 공기와 건강한 휴식을 제공해 사랑받는 기업이자 거목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HS효성은 CI(기업 이미지)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밤하늘의 별이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처럼 산업 보국의 철학을 상징하는 ‘별’과 함께 건강한 미래와 강인한 생명력, 지속적인 가치 창출과 나눔의 의미를 담은 ‘나무’를 HS효성의 새로운 CI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이 재상장하는 날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더 의미가 깊다”며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흐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역사회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선 민관이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기업 첫 사례로 기록될 이번 공원 입양과 같이 서초구와 HS효성이 ‘가치 또 같이’를 실천하며 같이 빛나길 기대하며 HS효성의 가치경영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 후 조 부회장과 임직원 20여 명은 서래골 근린공원에서 공원 내에 수국 화단을 조성하고 잡초 제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