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 낭독 행사…유인촌 "보편적 문화복지 정책 지속적으로 추진"

입력 2024-07-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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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노인·장애인 대상 낭독프로그램 '낭독, 신바람난 나' 시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극배우 남경읍, 김병옥, 장영남, 오만석 씨 등이 30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모두예술극장에서 노인ㆍ장애인들 위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의 '인생수업'을 낭독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노인ㆍ장애인 대상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낭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연극배우들이 전국 20개 노인ㆍ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문학작품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우들의 낭독 이후 노인ㆍ장애인 참가자들이 배우들과 함께 직접 작품을 낭독해보고 작품에 담긴 의미와 가치와 서로의 삶의 이야기도 진솔하게 나눴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는 소외된 이들을 보듬고, 인간관계의 단절과 고립, 소외 심화 등의 문제가 병리 현상으로 악화되기 전에 이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한다"라며 "누구나 문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행복한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보편적 문화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우 오만석이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노인·장애인 대상 낭독프로그램 '낭독, 신바람난 나' 시연회에서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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