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분기 디펜스 솔루션 수출 비중 사상 최고치…목표가 22% 상향’

입력 2024-07-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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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0일 현대로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폴란드 K2 전차 수출 증가로 실적 급증해 향후 K2 전차 폴란드 2차 계약, 국내 4차 양산, 루마니아 1차 계약 등으로 디펜스 솔루션 주도의 성장 지속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6만 원으로 22.4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4만9950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디펜스 솔루션 호실적을 반영해 향후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2022년 폴란드 K2 전차 180대 패키지를 34억 달러에 수주, 2022년 10대, 2023년 18대 인도했으며 2024년 56대, 2025년 96대 인도 예정"이라고 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130억 원으로 전년 및 직전 분기 대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NH투자증권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폴란드 K2 수출 증가 영향 때문으로 추정된다. 2분기 디펜스 솔루션 수출도 3740억 원으로 부문 매출의 약 66% 기록해 수출 및 수출 비중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폴란드 2차 계약은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 체결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향후 K2 전차 폴란드 2차 계약, 국내 4차 양산, 루마니아 1차 계약 등으로 디펜스 솔루션 주도의 성장 지속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루마니아는 K2전차 총 300대 도입이 예상된다. 또 올해 10월에는 국내 4차 양산 체결 예상되는데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사업비는 약 2조 원이며 2029년까지 150여 대 양산 예정"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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